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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읽을수록 소름돋는 강원도 정선 실화 (무서운이야기)


읽을수록 소름돋는 강원도 정선 실화 ( 무서운 이야기 )





고등학교 2학년때 미술부에서 야외스케치여행을 강원도 정선 어우라지로 갔습니다.


어우라지란 뜻은 강이 원래 두갈래에서 하나로 합쳐진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유독 그곳이 물살이 세고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마을 사람들이 말 했습니다.


하지만 풍경이 너무 좋아서 우리 미술부에선 그곳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강가에 치려 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텐트를 다시 접고 주변에 인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엔 인가가 없고 인가 근처는 걸어서 30분 정도 나가야 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주변을 찾다가 완전 초가집에 가까운 집을 발견했습니다.






마당엔 약 2m정도의 옥수수가 빼곡히 나있었고,


가운데 마루 오른쪽방은 안방으로 보이는방 왼쪽방으로는 작은방, 


그 옆으로는 주방으로 전통적인 초가집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방문들은 옥 창살로된 옛날 문이 였고요.


우린 소나기를 피해 그 집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미술부원들은 소나기에 젖어 땔감으로 문짝이며 태울 수 있는 마른것을 찾았습니다.


문짝, 그리고 창고같은데서 관같이 생긴 ( 약 120센티미터 ) 것을 부셔서 모닥불을 만들어


모두 옷을 말리고 옥수수를 따다가 구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미술부원들과 함께 약간의 알코올도 마시며 새벽 1시정도에 잠에 들었습니다.


같이오신 선생님들은 마루에서 1학년들과 잠을자고


안방에선 3학년들이, 작은방에선 2학년인 저희들이 잤습니다.


작은방엔 부억쪽으로 사람 머리만큼 구멍이 나 있었고, 우린 그 구멍을 옷으로 막고


방 한구석에 배낭들을 쌓아 놓았습니다.






한참 잠을 자던 저는 자다가 추워서 일어났는데 동기중에 한 녀석이 이불을 차서


이불이 발 밑에 있었습니다. ( 달빛에 어느정도 방 구석구석 다 보임 )


이불을 가지러 가는데 갑자기 왼쪽 귀 뒤쪽이 서늘함과 동시에 쭈뼛함을 느꼈습니다.


방구석 가방을 쌓아놓은곳으로 머리를 돌려서 보는데


그 자리에서 기절 할 것 같았습니다.






가방을 쌓아 놓은 위에 어떤 여자가 가부좌를 틀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저를 노려보고 있었고, 하지만 이상한건 분명 여자의 모습과 손.


몸등은 기억이 나는데 얼굴이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아무튼 너무 무서워서 비명도 못지르고 "어..어....어.." 하면서 뒷걸음질로 마루로 허겁지겁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옆에서 자던 동기의 종아리를 밟고 나와서 그 동기도 잠에서 깨었고,


마루에 나온 저는 선생님들을 깨워서 후레시를 들고 다시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여인은 안보이고 다만 저 때문에 깬 동기는


그 여인이 앉아있던 곳을 향해 초점을 잃고 앉아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날 밤에 도무지 잠이 안와 다들 눈을 뜬채 밤을 새웠고 다음날 아침에 서둘러서 나왔습니다.


다시는 이곳에 오지말아야지 하면서 서울로 올라 왔지만


더욱 이상했던것은 고3때와, 대학교 1학년때 정말 우연히도 같은 장소로


졸업여행과 mt를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그곳의 도오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 집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고


마지막에 엄마, 아빠, 애기둘이 살고 있다가 애들이 물에 빠져 죽고 엄마는 미쳐서


목을메고, 아빠는 괴로워 하면서 그 집을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본 것은 그 엄마일까요? 그리고 저희들이 태웠던것이 혹시

애기 관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더 소름돋는것은 이 글씨체는 소름"돋움"체입니다.